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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낙서장

아이큐430. 허본좌에 오른 허경영. 그 포스를 느껴보자

싱겁게 끝나버린 대선.
개표장에 가서 개표 알바를 하면서도 별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이미 투표가 끝난 6시부터, 이명박후보가 50%가까운 지지를 받았다고,
온갖 라디오에서 떠들고 있어서,
라디오를 들으면서 개표 알바를 한 나는... 심심했다...
허나, 그 지루함을 날려버린건...
가끔 나오는 '허경영' 을 찍은 투표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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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미지는 제작된거다.
실제 개표장에서의 촬영은 금지되었다.


같이 개표하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한참웃었다.
인터넷에서는 '허본좌'로 불리며, 인기몰이하는 그 허경영은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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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서 '허경영'을 검색하면, 제일먼저 나오는건 역시 대통령후보자로 등록된 프로필.
1947년생이며, 경제공화당총재에, 방통대 법학과졸업을 한사람이라고 나온다.
이것만 놓고 본다면, 기타의 후보와 그리 다를것없다. '허본좌'로서의 포스가 느껴지질 않는다.

하지만, 후보자 정경/공약에서부터는 '허본좌'로서의 포스가 점점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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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감당치 못할정도의 엄청난공약들. 역시 '허본좌'라 불릴만하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다면, 기본적으로 1억3천만원을 받을수있다.
지금 약 8만원선에서 지급되는 노인수당을 (이명박후보는10만원정도로 올린다고 했던것 같은데) 이 '허본좌'님은 70만원대로 상향했다.

역시 강한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가




이러한 강한 포스는 포스터에서도 역시 느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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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옛날 영화관에 걸린 손으로 그린 포스터 같은 강한 느낌의 포스.
아... 그의 강한 눈빛을 보라.
그게 바로 한 UCC에서 말한 '보기만해도 병이 낳는다는 그 눈이다'


점점 그에대해서 궁금해지지않는가
검색에서 나온 그의 블로그로 자연스레 발길이 옮겨지는데,
그의 인기는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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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카운터와 총 카운터다.
역시 놀라운 포스가 느껴진다.

지금 대문에 올라와있는 포스트역시 참 '허본좌'다운 포스트.

허경영 공약으로 보는 IQ테스트
간단히 보자면,

돈으로 정일이 호강시켜주는 생각은 IQ100안된다
6자회담으로 북한을 좋게 인도한다  IQ100조금 넘는다
하지만 몽고!? 와 통일한다 이건 IQ 측정 불가다
1. 산삼,인삼,홍삼, 전세계 어디 생산품이 제일 값나갈까 ?
2. 국내시장을 노릴까? 전세계를 노릴까 ?
3. 인력에 대한 월100만원 지급- > 실업해결
4. 무기농으로 산삼외 작물도 재배 - > 한국 농산물 품질 상승 - > 수출로 직결
나름 1,2,3,4,이해되면 IQ 120넘는다

정당정치 폐지  -  이건 제목보고 악! 소리 나오면 IQ120 이다 근데 무슨 자다가 침발라먹는 소리야이러면 IQ100안된다
얼마전 격투기 국회 본 적있는가 ? 그러면서도 한나라당, 신당 찍겠다는 사람
경제가 우선이라는 사람 IQ100안된다 미안하다 하지만 진짜다
그 사람들이 부신 문짝 국회 파손 물들 우리 세금이다
그 사람들 월급 우리 세금이다. 그러고도 그들 찍겠다 ? 이건 판단력 소실로
IQ100 이하다 쏘리하다 
어떻게 국회의원 감축하지 ? 정당은 왜 없애 ?
자본주의의 관료부패와 사회주의의  공산당의 부패는 발전의 걸림돌이다
이거 눈치깐 사람 IQ120 넘는다
정당정치 폐지는 곧 선진국형 국가 운영이라는거 눈치까면 IQ130넘는다

요약하겠다 지금까지 허경영의 존재를 알고도 허경영 찍을 생각 못한 사람 일단 IQ120 이하다
공약을 본적 있으나 콧방귀만 껶다  IQ100이하다
공약을 2번 보고 이해했다 IQ 120이다
공약을 한번 보고 몇개 이해했다 IQ 130 이다
공약을 한번 보고 거의다 이해했다 IQ 1350이다
공약을 한번 보고 허빠가 됐다 IQ 140 이다

맨마지막의 압권은..

이게 실현 가능하냐 --ㅗ  이러는 사람 IQ88이다 진돗개랑 놀아라  

    [)/)                   /

     ++ ----------/     멍~멍 ~~                     

      /  /             /  /  

역시 '허본좌'답지 않은가.
한떄 인터넷에서, 무조건 노무현탓이다' 라는 말이 떠돌았다.

이제는 '허본좌'스럽다. 라는 말이 나오지않을까도 싶다.

이미 결과가 나와버린 탓에 개표장에서 지루하게 작업을 하던, 나에게
재미를 안겨준 '허경영' 을 찍은 투표용지.
다음 대선에도 출마를 한다니,
다음도 기대를 해볼만할 것 같다.
올 대선에서 이만큼 개인기를 가진 사람이 또있을까
한 블로거님은 무릎팍에 초대해 달라고 했는데,
개콘에 나온다면, 고정출연에 마지막 피날레 를 장식할 것같다.

'허본좌'는 앞으로 5년동안 개콘에 출연한뒤
다시 대선에 도전하라~~~


개콘 섭외않되나~~~


뱀다리하나.
한편으론 이런 대선후보가 나오는 우리나라가 한탄 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