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럴드 뉴스에서 오늘자로 미수다의 자밀라 퇴출 뉴스를 내놨다.
이미 인터넷상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왔지만,
그것은 블로거들의 이야기였지 이것이 프로그램상에 영향을 끼칠정도는
되어지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기사에 따르면, 이번에 '당분간 하차' 란다.
기사에서 보면, KBS 시청자 위원회에서 제의한 문제라는 것.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중인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녀 에브둘레바 자밀라가 프로그램에서 당분간 하차할 전망이다.
하차 이유는 지금까지의 케이스와는 완전히 다르다. 자의가 아니다. 애교 섞인 목소리와 교태스러운 포즈로 큰 화제가 됐던 자밀라가 여성을 외모 중심으로 평가하는 가치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KBS 일부 시청자위원들(예능드라마 분과)이 그녀의 ‘미녀들의 수다’ 출연을 반대하고 있다. 이른바 성(性) 인지적 관점에서의 문제 제기다.
KBS 시청자위원회 예능드라마 분과위원인 강혜란 여성민우회 부설 미디어운동본부 소장은 28일 “‘미녀들의 수다’가 보여지는 여성이라는 측면에서 원천적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문화(多文化) 환경에 접근한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는 있다”면서 “하지만 자밀라는 시종 남성의존적이고 교태미와 섹시미로 일관하는 데다 자밀라를 매개로 해서 벌어지는 남성 패널들의 반응들은 여성을 외모로 평가하는 가치를 심화시킬 우려가 높다고 본다”고 자밀라의 출연을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강 소장은 “경직된 획일주의를 이완시키는데 미녀들이 있다는 지점을 인정한다 해도 자밀라의 모습은 충격이다”면서 “물론 자밀라 개인에 대한 공격은 아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6&sid2=224&oid=112&aid=0000083417
이전에도 자밀라의 이런 방송('교태에 가까운 모습의 문제등')에 대해서 포스팅 한적이 있지만, 그나마 이제는 익숙(?) 해져서 일까? 아니면, 덜 비쳐서 그런지(사실 한국어를 상대적으로 못해서, 나오는 양이 줄었다..) 그다지 신경 안쓰게 되는 듯 하기도 하다.
http://www.mironae.com/entry/미녀들의수다-자밀라-무엇이-문제인가-1
http://www.mironae.com/entry/논란되는-미수다-사건들-무엇이-문제인가
이에 대해서 PD등 제작진은 곤혹스런 입장을 보인다고 한다.
이기원PD는 “자밀라의 경우 그녀의 애교와 교태를 부각시킨 점은 인정한다. 이는 앞으로 편집으로 절제하면 된다고 본다”면서 “자밀라도 16명의 출연자중 한명으로 봐주면 좋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어 이 PD는 “자밀라가 의도적으로 행동과 말투를 이상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엄마한테 전화할 때 등 평소에도 방송에서처럼 그렇게 한다”면서 “자밀라 본인은 프로그램을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 상황은 미수다 녹화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원래 22일 KBS방송연예대상 오프닝도 자밀라가 나오기로 했다는데,
취소되었다고 한다. 역시 뜨거운 감자일까...
예전에 말했던 포스트에서의 논점은 자밀라의 모습('너무 교태스런 모습, 섹시미)에 치우쳐져서, 원래의 미수다의 취지가 흔들릴것 같다는 우려였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은 자밀라의 말재주로 자연도태(?) 될것 같다는 이야기도 해 주셨다.
그 이후의 미수다에서는 자밀라의 비중은 처음의 이슈보다는 확실히 그런 면이 줄었다.
(대화가 잘 않되니... --; 역시 말되는 따루는 살아남는다. 따루 ~~~ 아자.)
이 뜨거운 감자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