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20.net의 시사회에서 본 싸움(2007).
김태희와 설경구의 연기라는데, 좀 의외이기도 했다.
이후부터는 싸움(2007)의 내용이 포함되므로
'난 죽어도 스포일러가 싫다', '전혀 않궁금하다' 라는 분은 보지마시길...
출처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6438
설경구의 안(??) 진지한 연기가 신기하기도 하고,
영화 브라운관에서 보는 김태희의 연기는 아직은 낯설다.
음... 어디가 하드보일드일까?
그런 소문을 듣고, 혹시나 호러물일까, 스릴러 느낌이라도 날려나 했더니,
사랑싸움이 다였다.
김태희의 진아 연기는 나아졌다.
분명 '나아졌다' 이지 '잘한다' 는 것은 아니다.
그녀는 아직도 CF퀸이지 연기를 잘하는 배우는 아닌듯하다.
아직까지 깨어지지 못한는 껍질 갇힌듯한 인상이있다.
그녀를 믿지마세요(2003)를 만든 한지승 감독이어서 나름 코믹요소를 생각을 했었으나,
(물론 가벼운 코믹요소들은 도처에 널려있었다.)
'하드보일드 로멘틱코믹'과는 왠지 않어울리는 듯.
세븐데이즈를 보라 한편의 '미드' 라는 생각이 든다.
이 '싸움'을 보아도 같은 생각이다.
그냥그런 우리나라 사랑싸움하는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그런 드라마, 극장에 가서 볼이유가 있을까?
어쩐지 어정쩡한 사랑싸움의 내용을?
제목에서 연상되는건 "하드" 하나 내용은 부부클리닉.
남자의 언어와 여자의 언어는 다르다.
우리가 외국어를 공부하듯이 이 둘간의 언어소통을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한다.
과외도 받아야 하며, 학원도 다녀야한다.
이 둘간의 의사소통을 '싸움'으로 풀어나가는 '싸움'은 남녀간의 언어의 미묘한
차이의 다름을 보여주지 못한다. 이를 '코믹'으로 풀어나가려 하지만,
그도 신통치 않다.
김태희의 CF면 정신을 못차리고,
하드에 김태희 폴더가 있으며, 엄청난양의 사진이 들어있다면 추천 '가서봐라'
김태희가 악쓰는 모습도 좋다. '가서봐..'
나는 서울우유나 CGV지분을 가지고 있다 '가볼만해...'
연기자 김태희를 원한다면, '글쎄'
화끈한 '싸움'을 원한다면, '그냥 추운데 집에 있는것이...'
혹시,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를 생각한다면, '제발 참아라...'
다봤다
영화에 대한 리뷰를 보시려면 꾹 눌러주십시요. 살살 누르면 않보입니다. ^^
사족하나.요즘 저작권문제로 리뷰를 하기에도 부담이 많이 되는 상황이네요.
예전처럼 사진으로 도배하기' 신공을 발휘 할수 없습니다. --;
전체적인 내용의 포스팅도 않되므로, 이리저리 감상,비평의 글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미개봉되는 외국드라마,영화의 리뷰들이 점점 없어질 듯하여
아쉽기만 합니다.
사족둘. 사실 PPL이 난무하는건 헐리우드쪽이 더 심하긴 하지만, 이번 이 영화에서도 제대로 PPL이 어떤건지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