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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리눅스

아시아눅스-인텔, 차세대 모바일 컴퓨팅 분야 협력

2007년10월15일--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이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눅스 컨소시엄’의 한국 측 대표사인 한글과컴퓨터(www.haansoft.com, 대표이사 백종진, 이하 한컴)는 “15일 대만에서 진행 중인 인텔 개발자 포럼(IDF)에서 아시아눅스 컨소시엄이 인텔 모바일 그룹과 아시아눅스 기반의 모바일 운영체제 공동 개발에 관해 협력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인텔이 차세대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obile Internet Device, 이하 MID) 전용 운영체제를 ‘아시아눅스’로 개발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개발 이후, 마케팅 부문에서도 아시아눅스와 인텔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명시하고 있어 세계 모바일 컴퓨팅 시장에서 리눅스 운영체제 활성화에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아시아눅스 모바일 미디눅스 에디션(Asianux Mobile Midinux Edition, 이하 미디눅스)’으로 명명된 아시아눅스 모바일 버전은 인텔 멘로우(Menlow) 플랫폼을 사용하는 다양한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에 탑재돼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전 세계에 유통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텔기반 MID에 탑재될 ‘미디눅스’는 내년 1월 출시될 예정으로 인텔 멘로우 플랫폼에 최적화되어 다양한 무선인터넷 접속환경 및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미디눅스 기반의 MID단말기는 VOIP폰기능,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네비게이션 등으로디지털 컨버전스의 대표적 상품이 될 전망이다.

한편, 한컴을 비롯해 ‘아시아눅스’의 개발사들은 이번 인텔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디눅스 관련 연구개발센터는 중국 북경에 그리고 기술지원센터를 서울, 북경, 동경에 설립하였으며 추가로 대만에 설립할 계획이다.

한컴의 백종진 대표는 “한컴도 참여하여 개발 중인 아시아눅스의 미디눅스는 향후 인텔기반 MID 제품들의 표준 운영체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인텔기반 MID에 최적화된 리눅스 운영체제 부문에서 차세대 세계 모바일 컴퓨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텔과 다양한 협력을 전개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중-일, 3국이 진행 중인 ‘아시아눅스(www.asianux.com)’은 2004년부터 시작된 3개국 3개사(한국-한글과컴퓨터, 중국-홍기리눅스, 일본-미라클리눅스)의 아시아 표준 리눅스 구축 프로젝트다.

최근 베트남의 비엣소프트웨어를 영입해 4개국으로 확대된 ‘아시아눅스’는 4개사의 공동 개발, 마케팅에 IBM, HP,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과의 상호 인증 등의 비즈니스 협력 효과가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