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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낙서장

2PM간담회후기 녹취록... 일파만파

결국엔... 4시간짜리 파일을 듣고야 말았다...
궁금하기도 했고, 무슨 일인지도..

 

거짓말을 가려내기가 가장 힘들때는 진실을 교묘히 숨겼을때라고들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지만...
결론은...

1. 박재범군은 '사회적 파장이 큰 사적인 잘못'을 저질렀다.
2. 박재범의 이 '사적인 문제'는 밝혀졌을때, 지금의 루머가 사실일 경우보다 더 큰 파장을 일으킨다.
3. 이 사적인 문제는 위법적문제라기보단 '도의적문제'이다.
4. 나머지멤버와 회사는 피해자, 박재범군은 가해자이다.


대충 위의 말들이 오갔고, 여러 소소한 날짜문제, 계약문제들이 있었지만,..
2PM의 팬도 아닌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그리 집중이 되지 않았다...

JYPE가 녹취록상에서도 계속 말했듣이, '회사' 이다.
회사는 자사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 생물같은 존재다.
어떤 일이 현재는 손실로 보일지 몰라도, 후에 더큰 이익으로 보인다면 추진해 나갈수도 있다.
이런 회사라는 입장에서 본다면,
이러한 사건이 일으키는 손해보다 후에 얻을수 있는 이득이 많다는 판단에서 움직였을 가능성이
크다.아니...확실하다.

대충 이정도로 상황을 정리하고, 녹취록상의 쟁점을 분석해보자.

먼저,
'사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

이 사적인 문제와 관련된 내용은 몇가지가 나온다.

1. 현재 퍼지는 루머보다 사회적 파장을 더 일으킨다.
2. 반복되어진 일이다.
3. 이 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왔을때, 2PM, 회사에서 감당하지 못한다.
4. 현재 이문제를 알고 있는 사람은 회사내 극소수와 맴버, 그리고 관련자이다.


녹취록 내용들이 전부 사실이라고 한다고 해도,
결국 회사의 입장에서는, 혹은 2PM의 다른맴버입장에서도
'박재범군'을 위한 일이라기보다는 회사와 2PM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한것이다.
(사실 문제의 원인이 박재범군이라면 말그대로 회사나 2PM입장은 그리할수 밖에 없을것이다.)

녹취록에서 수도없이, '박재범군'이 '형'이며, 형을 위해 이런일을 했다는 투의 말들은...
사실 겉포장에 지나지 않는다.
일종의 자기만족? 위안? ...
정말 자기만족?자기위안이 아니라면...
어쩔수 없는 그런 상황에 몰린... 말그대로 '외통수'를 맞은 격이라는 이야기이다.

즉, 외부적 압력에 의한 행위.
(흔히 게시판에서 떠도는 많은 글들을보면, 외부에서 그 사건의 공개로 압박을 해왔고, 이과정에서
탈퇴와 공지사항게시등의 일련의 과정이 일어났다는 이야기..)

사적문제가 사실일 경우 가장 그럴듯하게 들리는 시나리오는 이렇다.

1. 박재범군의 반복적인 이 사적인 문제는 이제껏 잘 관리되어왔다
(개인적이던 회사차원이던...)
2. 미국에서도 복귀수순을 밟고 있었다.
3. 문제의 관련자 혹은 타경로로 해당 문제를 알게된 제3자가 회사에 이사실을 통보한다.
(이경우 상당한 증거확보등의 증명자료가 있을것이다.)
4. 문제의 사회적 파장, 회사의 위험등을 고려, 탈퇴및 위기대처방법을 사용한다
(공지를 통한 박재범과 2PM,회사간의 연결고리를 끊고, 사적문제로 집중)

위의 시나리오가 아닐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밝히는 것도, 탈퇴를 시킬 필요도 없다.
녹취록상에서 말한것처럼 단지, 박재범군이 전화해온뒤.. 탈퇴는 아니라는 이야기

왜냐하면.. 이미 많은 루머들도 있지만, 그것이 사실이 되려면 증거라는게 필요하다.
누구나가 납득할수 있는 증거가 보여야 지만, 사실로 판결이 날텐데...
더군다나 회사에서 막을수 없는 증거라야 한다..

결국, 박재범군의 문제가 사실일경우,
회사가 막을수도 없는 확실한 증거를 가진 외부적인 압력(당사자던지, 3자이던지..)에
의해 탈퇴가 이루어졌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로
회사에서는 '사적인문제'로 공지사항을 올렸다라는 것.

반대로, 문제가 사실이 아닐경우.

이 경우에는 회사의 입장에 봐야하는데,
이러한 논란이 일으키는 문제로 인한 손해보다 앞으로의 이익이 '반드시' 커야한다.

먼저 이번 사태의 손해는 분명하다
보이콧까지 진행되는 '팬덤'의 분열, 소속가수를 보호하지 못한다는 회사라는 이미지
물론 '분열'의 양상이 보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없어진다고 보지는 않는다.
나머지 맴버들을 좋아하는 팬들도 있고, 또한 새로운 팬덤이 생성되기 때문에

그럼 이득이 무엇일까??
이건... 추측이 불가능하다. 드러난 사실이 없다.
보이지 않는 잠재적인 이득이 있을순 있지만,
나타난 사실이 없으므로 추측을 하기엔 증거가 희박하다.

그러나 이런 문제점이 박재범군의 문제가 사실이라는 증거가 되지는 못한다.

혹자는 그럼 회사가 미쳤다고?? 손해만 보는 이런 사태를 만들었냐? 라고 반문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마찬가지이다.

박재범군과 관계없는 사태가 원인일수도 있는 문제임으로.

간담회에선
결과 : 박재범의 탈퇴
원인 : 박재범의 사생활
이라는 말을 하고는 있지만, 이는 역시 한 회사의 '간담회'에서 말한 이야기이다.
증명할수도, 증명을 원하지도 않는 이야기이다.

사족으로 하나 이야기 하자면,
회사의 입장에서 어찌보면 '박재범을 감싸주는'듯한 모양새를 보이는것이
더 이익인가? 라는 의문이 든다.
뭔, 탈퇴를 시키고 사적문제라고 공지올리는게 감싸주는거냐고 말할수도 있지만,
결국 간담회 녹취록에서 들리는 뉘앙스는 '잘못을 저질렀지만 우정으로 감싸주는것'이라는거

결국 간담회에서 박재범의 문제가 전적으로 사실이며, 탈퇴의 원인이지만,
우리는 그를 아끼고 고마웠으므로 그 일을 밝힐수는 없다라는 이야기이다.

공지사항에 탙퇴이유가 사적문제라고 명시하므로, 2PM과의 연결고리를 끊고,
개인적인 문제로 만들기를 원하지만,
어찌되었던 박재범은 개인이기도 하지만, 한 그룹의 '리더'였기때문에
낙인이 찍힐수 밖에 없다.
그 엄청난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리더였던 그룹이라는 이미지.

회사가 감당할수 없을 정도로 큰문제인데도 '보호하는 모양새'는... 어찌된 걸까...
절대로 2PM과는 관계없는 이야기라고 말하면서도,
이유를 밝히지 않음으로서 영향을 받게 되어버렸다.



흔히 음모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야기론
특정문제로 외부세력과의 마찰이후 마지막 협의가 박재범군의 탈퇴라는 이야기.
물론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전체적으로 볼때는...
가장 개연성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건,
잘 알려진 시나리오다.
그래도 큰의문은 여전히 존재한다.

요즘 연예계?? 에서 조차 감당할수 없는,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또한 위법한 행위가 아니면서 반복적으로 일으킨,
회사도 2PM의 우정도 감당하지 못하고,
지금 퍼져서 한사람을 파렴치한?으로 까지 몰아버린 '루머'보다 더 큰 문제를 일으키는
그 '도의적'문제가 무엇이냐 하는것이다.

사족하나더,
요즘 연예계가 감당하는 풍토?? 를 한번 보자.

1. 위법적 상황
음주운전, 뺑소니, 마약류, 폭력,사기행위, 협박, 도박

2. 개인적 상황
이혼, 혼전임신, 성파문(사진이던 비디오던지 이건 개인적인 성향문제. 위법이 아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 이미 우리들은 많이 노출이 되어왔고,
내성?? 까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