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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낙서장

인터넷이 내 손안으로 들어오다. 애플의 iPad 혁명

정말 요 며칠 애플의 iPad 때문에 떠들썩하다...
각종 매체에서 iPad 에 대한 기사를 쏟아 냈다.
(아이폰의 효과가 확실이 대단하기 한듯...)

이전에 애플의 신제품발표를 수도 없이 했지만,
지금껏처럼 이슈화 된적은(우리나라에서...) 없었던 것같다.

왜??
아무리 아이폰의 충격이 크다고 ? 하나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많은 블로거들의 기사들을 보면,
해외 블로거들 조차 기대보다 못하다, 원하던 각종 기능들이 빠져서 불만이다...
등의 포스트도 꽤나 있는듯하다...

맞다..
이 iPad를 얼리어댑터나, 휴대폰이나 스마트폰등의 IT기기들을 잘다루고
특히 아이폰을 잘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겐
이 iPad라는 물건은 아이폰이 좀 커진 ...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수도 있다...

하지만...
약간 다른 관점에서 이넘을 보게 된다면...

정말 손안에 PC가 된다.

애플의 직관적이고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로 인해서
컴퓨터 전원버튼이 폭탄의 스위치로 인식하시는 '어머니'들이나
인터넷을 하려면 돋보기를 가지고, 잘 움직여지지 않는 마우스를 이리 저리 움직여야 하는
기존의 PC에서 벗어나서...
TV 리모컨을 누르듯이 인터넷을 하고,
전자렌지 돌리듯이 동영상을 감상하게 된다.

이러한 손쉬운 인터넷 정보로의 접근은
우리 생활의 근본적 변화를 격게 할 것이다.
이제껏 인터넷 세상에서의 수많은 정보는
사실 제한적 사용자들만의 소유물이었다.

이에 인터넷에서 소외된 자들은 상대적으로 제한된 정보로 인한
하위계층(신분적계층이 아닌 정보습득의...)에 속하게 된다...
제한된 정보가 얼마나 큰 차이를 벌이는가는 말할 필요도 없을듯..하다.

그런데, 이 iPad 라는 물건은 이러한 제한사항을 완전히 풀어버린다.

손자, 손녀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사직을 찍어 메일로 보내고
할어버지, 할머니들은 동영상을 통해서, 손자들의 재롱을 볼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전에도 이런 타블렛PC들은 있어왔다.
하지만, 이번 iPad의 발표에 쏟아지는 관심등을 볼때...

이제는 그 때가 온듯하다...
많은 SF영화가 실제 되는 세상이 말이다....



p.s
이제(벌써부터) 이 아이패드가 판매가 시작되고, 우리나라에 나타날때...
각종기사들이... 또 이 아이패드에 대한 엄청난 기사들을 써 댈것이다...
삼성에서 아이패드보다 더 좋은 스펙의 타블렛을 만들었다던지,
엘지에서 훨씬더 좋은 화질의 LCD가 포함된 것을 판매한더던지라고 말이다...

애플에 대해서 많은 기사들이 있지만, 정말... 우리나라도 애플이 만들어내는 기기들을 따라만
갈게 아니라 애플이 지향하는 그 '애플정신'을 좀 배웠으면 좋겠다...
인간에 대한 '정신'을 품고 있는 그런 물건들을 우리나라에서 봤으면 한다...